'문학'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08/04/30 춘향가 中 「기산영수」 감상기 (1)
  2. 2008/02/03 강아지 이야기 (2)
  3. 2007/12/30 까칠한 그녀의 소품(박터진 아그리파)
  4. 2007/11/05 앙리 마티스 - la danse (3)
  5. 2007/08/27 죽어도 해피엔딩(2007)엔 형사가 없다
  6. 2007/08/20 메타사이트 뻘글에 지친 이들에게 (2)
  7. 2007/07/19 모네전(Monet展)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 (8)
  8. 2007/06/13 국보 1호와 숭례문
  9. 2007/06/09 무한루프에 관한 듀안 마이클과 플래시 하나
  10. 2007/05/17 (검색어로 배우는 어휘) -유산-
 

  허유는 요임금이 왕위를 물려주려 하였으나 받지 않고 도리어 자신의 귀가 더러워졌다고 하여 영수(潁水) 강 물에 귀를 씻고 기산(箕山)에 들어가서 숨었다고 하고, 소부는 그 물을 소에게도 먹일 수 없다고 한 고사

  왕위를 거부하고 산에 들어가다뇨. 또 소부의 반응. 얼핏 듣기에도 비범한 기싸움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요즘 같이 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면, 또 겨우내 삭막했던 산이 다시 푸르러지는 것을 보면 산에 숨어든 소부허유를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윤종신 - 수목원에서)

  오프닝에서 어려운 고사까지 들먹이면서 꽃이 활짝 핀 경치를 찬양했는데 사실은 소부허유 고사가 나오는 노래를 틀기위애 운을 뗀 겁니다. 고사가 나오는 노래입니다. 조금 긴장하셔야 할 겁니다.

  TV에서....자유인...얼마나 자유인이냐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은 기본이고 밥도 모르는 집에 가서 김치반포기 얻어다 해결하고 한겨울에 눈밭에 비닐텐트를 치고 누워서 달이 보이니 얼마나 좋은가...라고 한 괴짜

  김치 얻으러 갈 때 집에 묶어놓은 개가 짖자 개야 짖지 마라 이것도 인연이니 짖을 필요까진 없지 않느냐라는 메시지를 담은 소리를 즉석에서 뽑아내는 것이었습니다. 요새 말로 프리스타일 랩 인거죠 그런데 그런 모습이 그 사람이 음악성이 뛰어나서 라기 보다 어릴 때부터 듣고 부르던 가락에 자신의 감정을 붙인 것이라는 느낌이 확~! 이런 문화가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단절된 것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럼 여기서 랩 한 곡 들어볼까요

(♬ 서울구경)

잠깐 

판소리 공연은 광대와 고수, 그리고 청중이 같이 한다. 광대가 창을 하는 동안 고수는 장단을 맞춰 준다.

왜 같이?        청중이나 고수가 ‘얼쑤’, ‘좋다’ 따위의 말로 흥을 돋우는 능동적인 관객이기 때문입니다.

    아니리 : 창자가 장단에 맞추지 않고 평상시처럼 이야기 하는 것을 말한다.

    발  림 : 너름새라고도 하며 가락이나 사설 내용에 따라 동작을 취하는 것을 뜻한다. 부채 따위를 쓰기도 한다.

    추임새 :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중을 흥겹게 하려고 청중이나 고수가 ‘얼쑤’, ‘좋다’ 따위의 말을 하는 것을 뜻한다.

               드디어 춘향가 첫 대목 기산영수을 들어보겠습니다.

허유가 영수에 귀를 씻고 기산으로 숨어들었다의 기산영수입니다.

감상의 용이를 위해 

  예쁜 사람은 정기를 받고 태어나는데 남원의 정기를 받아 춘향이 태어났다. 남원에선 춘향이가 젤 이쁘단 소리네요. 그리고 몽룡의 아버지가 어느 관직을 거쳐 남원부사로 갔는데 백성의 칭송이 대단하였다. 늦게 얻은 아들이 있었는데 태몽이 용꿈이라 이름을 몽룡으로 하였다. 몽룡이 화창한 단오 때 남원을 구경하기 위해 방자를 불렀는데 방자가 공부나 하시지 이랬단 말입니다. 그러니 모르는 소리 유명한 사람들 다 강산에서 놀았다. 라고 하면서 중중모리로 장소와 유명인을 척척 언급합니다. 그러니까 몽룡이 놀러가려고 방자에게 썰을 푸는 내용되겠습니다.

(♬ 기산영수)

송나라 시인 소자첨에 자첨은 소동파의 자호로 왕안석과 대립하여 좌천되었고, 필화 사건으로 투옥, 이어서 황주로 좌천, 그 곳에서 '적벽부'를 지었다


채석강 이적선은 당나라 시인 이백입니다. 그의 시를 읽고 평하기를 (이건 사람이 지은 것이 아니다, 하늘나라에서 귀양 온 신선의 작품이야) 이로써 이태백은 귀양 적, 신선 선자를 써서 하늘에서 쫓겨난 신선이란 뜻의 이적선이란 별명은 이렇게 얻게 되었다.

(♬ 기산영수)

  1. 김하봉 2008/05/18 22:0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 글

    ㄴㄴ

강아지 이야기

문학 :: 2008/02/03 18:49

설원에서 펼쳐진 강아지들의 액션극~
  1. 디렉터즈컷 2008/03/03 01:0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 글

    완전 귀여운데요? ㅎㅎ

  2. Zet 2008/03/06 09:10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 글

    하.. 너무 귀엽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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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행시'에 소품으로 나온 머리 깨진 아그리파.

자기 삶에 관심이 적은 주인공과 잘 어울리던 소품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소품들도 상당히 거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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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문감과 매트리스로 만든 침대.
가리개와 게시판 기능이 가능한 철망 파티션.
돌아 누워야 볼 수 있으며 낮에는 역광으로 볼 수 없을 TV.
스텐드로 쓰기엔 부담스러운 조명.
이제는 앉을 수 없는 걸상과 올려놓을 수 없는 책상.
어항의 변신.





앙리 마티스 - la danse

문학 :: 2007/11/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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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 윌 헌팅'에서 윌의 여자친구 침실에 걸려있던 그림(Henri Matisse - la danse)
판화같은 단순함이 분위기와 조화를 이뤘음.

내 침실 머리맡에는 어떤 그림이 어울릴까.

고전주의 작품은 일단 부조화스러울거고 추상화로 하자니 회화성이 떨어지고 인상파 작품으로 하려니 채도가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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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파랑 2007/11/07 00:37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 글

    흠... 한참을 생각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
    전 제방에 인상파 작품을 걸고 싶어요-
    방안의 햇살의 움직임이 너무 이쁘거든요 :)

    • 여행용칫솔 2007/11/10 11:1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모네전에 갔을 때 개인소장 정물화가 전시됐었는데 도슨트 왈 "소장자가 밝히는 이 그림의 매력 포인트는 햇빛량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였는데 연파랑님도 그러실듯...

  2. Olu 2008/01/05 21:1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 글

    와 굿윌헌팅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저 그림을 미쓰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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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
  몇년전에 봐 세세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재미있었다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남긴 원작, '형사에겐 디져트가 없다'의 리메이크작이기 때문이었다.

■ 한국영화는 죽어도          이어야한다?
  원작이 상당한 실험영화로 기억되는데 마무리 부분에서 한국관객의 기대를 깨고 끝끝내 형사는 디저트를 먹지 못하고 만다.
 하지만 나는 이 부분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단연 리메이크라면 이 부분에 대한 각색이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만!! 형사가 없어도 좌충우돌유쾌상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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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총평 : 만남을 시작한 연인이 데이트코스로 보기 좋은 시원한 영화~ 

              유리창1
                                   정지용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붙어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딪치고

물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운 폐혈관이 찢어진 채로

아아 늬는 산새처럼 날아 갔구나

사족

  1. 시혼 2007/08/19 19:2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 글

    탁월한 감수성을 소유한 분이시죠..^^ 이 시 저도 참 좋아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전시회가 있습니다. (~2007. 9. 26 (수))

공연정보 펼치기

관前 포인트 1 : 전시방법
   이번 전시회 자랑이 과감하게 연대기적 전시를 탈피하고 주제별로 전시한 것인데 주제별 연대마저 고려되지 않아 후에는 추상화로 이어지는 수련 연작을 전면에 배치하여 당황스럽게 한다. 3층쯤에는 크기는 작지만 넓은 시야의 풍경화가 있으니 맘을 편하게 먹자.

관前 포인트 2 : 탈전통과 모네
  인상파고 빛의 화가고 보이는 것을 그리는 눈을 가진 화가라는데 너무 당연해 보인다면 선수학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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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179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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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1877년




















비교의 용이를 위해 90년의 격차가 있는 작품을 비교해보자. 클릭하면 커지니 먼저 감상하시길..
  다비드의 그림은 3개의 면(벽, 욕조, 탁자)으로 되어있다. 칼에 찔려(쇄골 밑) 죽었음에도 왼손에 들린 종이를 흘리거나 구기지 않았으며 펜을 잡은 오른손도 상처를 감싸쥔 흔적이 없다. 표정 역시 상당히 평온하다. 작위적인 느낌이지만 그의 오른팔에 대한 묘사는 지금말로 '사진같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것을 바탕으로 모네의 그림을 보면 원근감이 더욱 풍만하다. 기차역이라면 등장해야할 이별의 정한이 모네의 그림에는 없다. 수증기에 투영된 천창의 빛  그리고 무리져 구분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그 순간을 그려내고 있다.
  모네의 그림은 이런 인상을 느낌으로써 충분히 감상을 했다고 할 수 있다. 다비드의 작품보다 섬세한 명함은 없지만 모네가 무엇을 보았는지 우리는 전달받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역이 어디인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그렇지만 다비드의 그림은 그림의 주인공 마라가 누구인지를 아는 것까지가 감상의 끝이라고 하겠다. 욕조에서 주기적으로 소독을 할 정도로 지독한 피부병을 앓았던 장 폴 마라는 민중의 벗이라는 언론지로 공포정치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는 거짓 소개장을 들고온 반대파의 여성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를 다비드가 순교, 십자가의 예수와 같은 영웅적 이미지로 그려낸 것이다.  바로 이런 전통(이차원적 배경, 실내 조명에 의한 섬세한 명암, 영웅적 묘사)으로의 탈피가 모네를 더욱 거장으로 만드는 것(90년의 격차가 있는만큼 이런 시도는 모네가 처음은 아니다.)이다.  
  다비드와 모네는 작품 제작 환경의 차이도 있다. 초기의 다비드는 왕실의 지원을 받으며 그들을 영웅적으로 그려내는 작품을 그렸지만 모네는 의뢰없이 자신의 인상을 캔버스에 담아내려했으며 이런 시도는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인상주의라는 조롱을 받았지만 노년기에 진가를 인정받았다.

관前 포인트 3 : 사람을 피해라
  전시되고 있는 그림의 수는 적지만 사진과 함께 전시되고 있으므로 넉넉한 전시 공간은 아니다. 그리고 너무 가까이에서 그림을 가리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아이고 어른이고 없는 시간에 가길 권장합니다. 국가대표 축구가 나오고 있는 오후시간. 학생들이 등교한 아침. 등등
  1. 킥킥콩 2007/07/27 19:3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 글

    잘 읽고 갑니다. 다녀온지 꽤되었지만. 오히려 좋은 글 읽고 가네요.

  2. 왔뚤쌻 2007/08/19 16:2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 글

    거지같네

  3. 아르니 2007/08/27 13:5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 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왔뚤쌻님은 글을 조금 심하게 썼군요..

  4. 킥킥 2007/11/07 18:58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 글

    우와 글씨체 이뻐열

  5. 이사랑 2007/12/02 20:4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 글

    와 좋네요
    좋은글 보고갑니다.

국보 1호와 숭례문

문학 :: 2007/06/13 11:49
문화재청은 문화재를 크게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금관총 금관

(국보 제87호)

종묘제례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

몽촌토성

(사적 제297호)

영천정재영씨가옥

(중요민속자료 제24호)
건조물·전적·서적·고문서·회화·공예품 등 유형의 문화적 소산으로서 역사적 또는 학술적 가치가 큰 것. 또는 이에 준하는 고고자료. 연극·음악·무용·공예기술 등 무형의 문화적 소산으로서 역사적 또는 예술적 가치가 큰 것. 성곽·옛무덤·궁궐·도자기가마터 등 사적지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것, 경승지로서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큰 것 및 동물·식물·광물·지질·동굴·특별한 자연현상 등 생성물로서 역사적·예술적 또는 학술적 가치가 큰 것. 의식주·생업·신앙·연중행사 등에 관한 풍습·관습과 이에 사용되는 의복·기구·가옥 등으로서 일상생활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것.
건조물 [建造物] ‘지어 만든 건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사적지 [史蹟地] 역사상의 사건과 관계가 있거나, 그 시설의 자취가 남아 있는 곳

유형문화재중에서 역사, 학술적 가치가 있는 것들은 보호하기 위해서 지정문화재 제도에 의해 지정하게 된다. 국가가 지정한 문화유산은 국보와 보물로 분류된다.

국보 지정의 역사를 살펴보면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조선의 문화재를 분류하면서 최상급인 국보는 지정하지 않았다. 일제의 문화재는 국보와 중요문화재, 중요미술품으로 분류하는데 조선의 문화재를 '보물'이라는 명칭으로 지정한 것입니다. 이것을 해방 후 1955년에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보물을 국보로 승격시키면서 국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 중에는 석탑·부도(浮屠)·석등·석조불상·석비(石碑) 등의 석조물이나 금동불·동종(銅鐘)·금제장신구·동기류 등의 금속제품이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회화나 목조건축은 그 수가 적은 편이다.


국보와 보물로 나눈 기준은 국보는 작품의 제작기술·연대 등이 각 시대를 대표할 만한 것으로서 보존상태가 양호하면서 학술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데 비해, 보물은 일반적인 지정 기준에 도달하는 문화재를 지정한 것으로 엄격한 구분은 불가능하다
국보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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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에 관한 문화재청 자료


국보 더보기


한국과 일본의 문화재 지정..


듀안 마이클 (Duane Michals)
사진에 시간을 도입한 작가
얼마전에는 OO광고에서도 따라한 작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작품 더보기 

위 gif를 사진으로 보기

digg.com 에서 플래시를 봤는데 마이클이 떠올랐다.
플래시의 활용은 무궁무진 하구나
게임에서 오인용같은 만화에서 등등등

사용법)
깨져서 안보이는데 아래 부분이

[click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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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글자임 클릭하면 시작합니다.
클릭한 상태에서 위나 아래로 끌면 zoom in/ out이 된다.
서양 환타지삘
digg.com에서는 인기 좋던데 우리 정서에는 어떨지.





큰화면으로 즐기시려면 플래시 다운

다음은  플래시의 화면보호기